채소라면 질색하는 고기파 마키는 남자 운이 지지리도 없는 솔로에다가 살고 있는 집에서도 쫓겨날 신세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회사에서만큼은 완벽한 커리어 우먼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런 그녀가 우연한 계기로 꽃미남 미술 선생님 나기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에 빈대 붙기로 한다.
하지만 나기사의 동거 조건은 자신이 만든 유기농 채소 요리를 먹어야 한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나기사는 여자에는 관심이 없는 남자였다. 채소를 싫어하는 여자, 여자에는 관심이 없는 남자
이들의 기상천외한 동거생활이 시작된다!